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거부감




+
다가오려는 사람들을 자꾸 밀어내게 된다.
낯선 이들이 내 일상으로 들어오려는 것에 거부감이 들어서.
전엔 그런게 즐거웠는데...이젠 아닌가보다.

+
기분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잘 모르겠는 어정쩡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솔직히 편한데 불안하다.
뭔가를 억누르고 있는 기분이라서.

+
난 언제쯤 12시 땡하면 잘 수 있을까.
오늘도 새벽 두시구나. 그래도 세시가 아닌게 어디냐며.
지금 누우면 바로 잘 수 있을까?

+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열심히 해야지. 토익, 중국어, 일어 중 뭐가 제일인지 모르겠다.
토익이랑 중국어회화? 흐음...
일이 끝나고 뭔가 몰두할 수 있는 걸 찾아야겠다.
그게 공부가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이별의 온도


아프네.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들어와서 갑자기 울어버리는게,
그러다 잠드는게.

나 요즘 나를 굉장히 괴롭히는 것 같아.
피곤을 자초하고 있는 듯.

배두나만큼 마르고 싶다.
그리고 배두나가 입은 니트 예쁘다.
갖고 싶네 흠


 

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박수진, 정윤혜, 장희진, 구하라, 강별

박수진, 이영아, 정윤혜, 장희진, 구하라, 강별...

정말? 니가?ㅋㅋㅋ

 

아이팟터치 쓴지 어언 3년인데

요즘에서야 어플 몇개 깔아서 놀고 있다.

그간은 스마트한 아이팟터치를 안스마트하게 썼더랬지.

뭐 지금도 그닥 스마트하진 않지만...

암튼! 얼굴인식 해보고 싶어서, 내 사진갖고

엄청 많이 해봤다 히히ㅎㅎ

아이폰에서 찍어서 하면 맘에 들게 안나오더라구...쳇

나름 잘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들로

엄청 해본 결과, 내 얼굴이 각도에 따라서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었다.

 

일단 첫번째는!

무려 박수진이 65%야!!!

 

 

다나가 나왔구나. 근데 한보배는 누구지?

암튼 만족스럽구나ㅋㅋㅋ

 

 

퍼센테이지가 높진 않으나

효민이랑 김소은도 좋다 우헤헤

 

 

임지은 누구지? 문채원 좋다! 히히

 

 

나 무려 7세랑 비슷했어.

물론 저 사진이 21세때 사진이긴 하지만.

우헤헤. 구혜선님도 나왔어!

 

 

이 사진이 21세때라 그런가

어린이들이 나오네ㅋㅋㅋ

16세!!! 좋쿠나.

 

 

얘는 누군데 나랑 자매라고 나오나.

성도 같은 정씨네.ㅋㅋ

 

 

구하라!!!!!!!!!!!!!!ㅋㅋㅋ

점점 나조차 믿을 수 없는 인물들이

나오고 있다.

 

 

다나 또 나왔네?

 

 

오. 이 분도 누구시길래 나랑 72%나.

근데 안닮은거 같은데...

 

 

박수진 또 나왔다!!! 나 박수진 좋아하는데.

기분 엄청 좋네ㅎㅎㅎ

 

 

김재경..........진짜?ㅋㅋㅋ

 

 

효민 또 나왔네,

이번엔 무려 71%다!!!

 

나 얼마전에 사실 이영아 닮았단 소리 들었어.

그 사람의 주관적 시각일 수 있으나

아무튼 기분 좋았다ㅎㅎㅎ히히

 

 

문채원도 또 나왔어!

두번씩 나오는건 닮은거야 그치?

ㅋㅋㅋㅋㅋ

 

 

유이의 저 얼굴이 말해주고 있다.

니가??????

 

 

정윤혜 또 나왔네.

이 분 나랑 아까 자매랬는데?

ㅋㅋㅋ

 

 

오오 강별. 강별 예쁜데! 좋쿠낭.

한보배는 누구지...

 

 

무려 애프터스쿨이엇던 유소영!

근데 어디가 닮은거야?...

 

 

강별 또 나왓따 강별ㅋㅋㅋ

장희진도 또 나왔어!

 

우리엄마야, 우리엄마 무려 24세래.

근데 진짜 신기한건 아까 나 했을때도

임지은이 나왔는데, 우리엄마도 임지은 나왔어.

엄마랑 나랑 닮은거야?ㅎㅎ

 

 

우리 아빠 진짜 김갑수 닮았는데

왜 20%밖에 안나오는거지.

흠흠.

 

암튼 이거 재밌다ㅎㅎㅎㅎㅎㅎ

푸히히히히히.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익숙한 새벽 3시


오지은-익숙한 새벽 3시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제 익숙한 새벽 3시

샤워를 하고 좋아하는 향기의 로션을 천천히 바르고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나아질까

어제 본 귀여운 남자애 얘기를 잔뜩 들떠 얘기하지만
사실은 이미 알고 있어 난 걔를 좋아하지 않아

전화기를 전부 뒤져봐도 딱히 보고싶은 사람도 없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지금 누구라도 보고싶어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제 익숙한 새벽 3시

혹시 니가 돌아올지도 모른단 가망없는 상상을 하지만
그런 일 일어난다고 해도 난 너를 좋아하지 않아


음악 포스팅은 잘 하지 않지만,
너무 요즘(최근 2년 정도?)의 나같은 노랫말이라서.

항상 혹시나 돌아와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절대 그럴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서 정말 엄청난 우연으로 마주쳤던 어느 날엔
날 따라와주지 않을까-하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이미 알고는 있었어.
우리 모두 그때로부터 이미 성큼 멀어져버렸다는 걸.



수면장애

그래, 이건 수면장애 수준이야.
근데 문제는 이게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오면 잠들기가 싫다.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무언가를 하다가
나도 모르는 새 잠이 들어야,
혹은 정신을 잃을만큼의 만취상태여야만 아주 편안히 잘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멀쩡한 상태에서 '자야지'하고 누우면
못자고 한참을 뒤척이다가 꼭 가위에 눌려 다시 깨고 만다.

난 잔인한 장면은 물론 그런 텍스트조차 보기 힘들어하는 사람인데,
어째 꿈은 텍사스전기톱살인사건 수준이야.
  어제는 살인자에게 쫓기는 가위를 눌렸더랬다.
간신히 가위에서 깨어난 새벽에는 너무 말랑말랑해져버려서,
누구라도 좋으니 지금 내 얘기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순간 누구에게라도 전화할뻔했다. 하진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에게도 전화하지 않은 내가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었다.
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거야. 아.



GOOD GIRL

아무런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굉장히 즐겁게 즐기면서 잘하고 싶다.
아무리 피곤해도 하고 있는 일이 즐거워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잘 하고 싶어. 잘.

내일은 오랜만에 머리를
돌돌 말아 올려볼까.





2010년 11월 7일 일요일

술, 미열, 그리고 가벼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느라...
일주일동안 술을 세번이나, 그것도 격하게 마셨다.
학교 다닐 때는 한 학기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였는데.
몸상하고 안좋아...자제해야겠다.



미열소녀

지금 상태를 먼저 말해보자면 미열이 있다.
게다가 속도 안좋고...전체적으로 다운된 컨디션.
딱 아프기 직전의 무서움.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아픈걸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으나,
올해 5월쯤 '스트레스'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던,
하지만 단순 스트레스라기엔 너무 심하게 아팠던 적이 있다.
며칠을 40도 안팎의 고열에 구토에 시달렸더랬지.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던 그 경험 이후에는
조금만 아프려고 해도 겁이 덜컥 난다.
약먹고 반신욕도 했는데 여전히 안좋아서 무섭다.
자고 일어나면 제발 괜찮았으면 좋겠다.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종종 말하지만 가벼운 관계를 싫어한다.
무서워한다고 해야 맞나.
무서워서 싫어하는 것 같다.

처음 본 낯선 사람들이, 그들에게도 역시 낯설 나에게 사귀자고 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한명씩, 두명이 번갈아서.
어떻게들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두명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무서워졌다.
내가 가벼워보여서 그런걸까봐.

만남이 쉬우면 헤어짐도 쉽다.
신중하지 못한 시작의 끝에 진지함이란
반전을 기대하는건 참으로 어리석다.
깊이없는 대화, 생성될 리 없는 교감, 형식뿐인 만남.
그 끝은 말하고 싶지도 않다.

괜찮은 것 같으니 만나보고 아니면 말고?
 말처럼 쉬울 줄 알았지.
근데 아니, 난 절대 그럴 수 없는 사람이더라.
가벼운 시작도 나에겐 무거웠고, 그 끝에는 무게가 배가됐다.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한없이 약하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은 없을텐데
모두들 그때마다 이렇게 아플까?
강해지고 싶은데, 스트레스를 안받는 방법을 모르겠다.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몸에 반응이 오는걸보니 그저 착각이었나보다.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지 라는 희망사항이었나봐.

구석으로 내몰리는 것 같아 무서워.
몸과 마음, 모든게 괜찮아진 아침을 선물로 받고 싶다.
밖에선 하늘이 비를 쏟아낼 준비를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11월 첫날의 이야기

서울역

아침 서울역 지하철계단은 정말 굉장하다.
맨날 지나면서 '이걸 한번 찍어야지'했는데 그게 오늘이었네.
오늘은 진짜 잠깐 점심용 샌드위치를 사느라 5분정도 지체했는데
그 사이 더 혼잡해지더라. 앞으론 칼같이 지나가주겠어-_-



너무 비싼 샌드위치


이것이 아침에 산 그 샌드위치.
점심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으면서 포스트잇질.
그냥 둬도 누가 안먹을 것 같긴한데.

그나저나 샌드위치 가격에 깜짝 놀랐다.
스타벅스만큼 비싸!!! 스타벅스가 얼마더라.
그래도 스타벅스껀 뭔가 푸짐하기라도하다구.
식빵두쪽을 네조각으로 썰어놓은 듯 한게 4800원.
SPC의 폭리야 이건..........



마트대신 옥션

매번 사먹기엔 돈도 아깝고, 밥을 그리 많이 먹지도 않으며,
다이어트도 엄청 필요한 시기이기에- 도시락을 싸오자는
댈님의 의견에는 나도 전면동의지만,
준비하기도 빠듯한 아침에 도시락싸기란 사실상 불가능.
어머님께서도 귀찮다고 그냥 사먹으라 하시니 답없음.
그래서 어쩌지어쩌지-하다가 햇반이랑 반찬사서
회사에 쟁여두고 먹기로 했다.
먹을거리 사려고 하니까 옥션이 바로 떠오르더라.
그래서 오늘 마트대신 옥션-했다. 광고카피의 힘이란.



오랜만에


한창 취업준비중인 태경오빠를 오랜만에 만났다.
지난여름 공모전 준비 이후 처음 본건가.
퇴근시간에 회사근처에 왔다기에, 밥을 먹으려 했으나
밥생각 없다길래 파스쿠찌에 갔다.
근데 여기 치즈케익이 원래 이렇게 작았니ㅠㅠ
이것도 SPC의 폭리인듯하다 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오빠 내일 면접이므로 일찍 안녕.
똑똑한 오빠라 결국엔 잘될텐데 너무 기운이 없어보여 안쓰럽.
그맘 이해못하는거 아니라 또 맘이 그랬다.



마음이 가득해지는 것들


회사에서 서울역까지 걸어가면서 교보에 들렀다.
책이랑 문구류가 많은곳에 가면 즐거워진다.
카드지갑을 사야하는데 딱히 맘에 드는게 눈에 안띈다.
오늘도 엄청 찾다가 결국 못샀어.
요즘 꽂힌 예쁜 빨강색에 깔끔한 무지에
좀 실용적인 디자인이면 좋겠는데.
다들 뭔가 좀 조잡하다 흑...simple is best라고.

좋아하는 포니브라운 스티커랑 메모지가 나왔길래 냉큼 샀다.
포니브라운은 캐릭터도 귀엽지만 그 옆에 써있는
엉뚱한 멘트들이 내스타일이라서.
내가 옛날 누군가와 나누던 말들과 비슷.

잡지가 사고 싶었는데-
나일론을 보고 싶었는데 왠지 나일론이 안보였고,
엘르걸 보그걸은 왠지 뭔가 읽을게 없어보였다.
전에 한번씩 봤던 크래커랑 파운도 있길래 집어왔네.

핑크색 네일은 사실 집에 엄청 많은데 또 산 이유는
다들 미묘하게 색이 다르기때문. 핑크라고 다 같은 핑크가 아님을.
정말이야 이건. 절대 합리화가 아님.
화장대 선반에는 네일컬러가 그득그득 쌓여가고-
보면 괜히 뿌듯할뿐이고.
지금이야 내가 사는 네일들이 비싸지 않지만
왠지 좀 지나면 비싼 제품들에 눈이 갈까 걱정이다.
그르지말쟈구- 하하.



나가사와 마사미

일본에 있는 지인이 나에게 '나가사와 마사미'를 닮았단다.
그게 누군지 몰라서 냉큼 찾아보았더랬다.

이 아가씨 나랑 동갑이네.
예쁘다. 근데 이것만 보고는 닮은지 전혀 모르겠어서
더 찾아보았는데-


이것도 글쎄.


이건 더 글쎄.
엄청 전형적인 일본미인이잖아.
전혀 안닮았다.


하고 있는데- 오.
이건 좀 닮은것도 같다.
(내가 내입으로)



이건 왠지 진짜 쫌 닮은것같다!



이 사진에서 눈을 좀
제대로 떴으면 닮지 않았을까...는
내 생각이겠지. 모르겠다. 닮았대잖아.
좋아해야지 예쁜여자 닮았대.으히히히힛.



나쁜짓 못하는 애

호기심은 가득한데 소심하고 여리다.
상처를 주는것도, 받는것도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항상 호기심에 저질러놓고 뒷수습을 못하지.

나의 무응답이 그 사람에게 아무일도 아니길 바란다.
'그래 너따위가-'하면서 넘겨주었으면 좋겠다.
만약에라도 상처받았다면 나는, 그토록 가벼운 관계를
감당해 낼 자신이 없어서 그렇다는 걸 혹시라도 알아주면 좋으련만.
이 모든 것이 나의 기우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