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1일 화요일

급! 에버랜드

나으 친구 얘르나랑
만날까- 하다가 급! 에버랜드 고고.
원래 이런건 갑자기 가줘야 제맛이라며.
비가 왕창 왔지만 얘르나의 나이스한(!!!)
드라이빙으로 무사히 도착.
비가 그쳤더랬지.후후



팔찌는 얘쁜 연두색이었다.
내가 본 입장권색깔 중 젤 예뻤던 듯.



입구에 있는 나무.
밤이 되면 아바타를 떠올리게 하는
불빛들이 마구마구 나오는 예쁜 나무.



코끼리랑 해맑은 얘르나랑.
사진찍는데도 안비키던 꼬맹이가 뒤에 보임.



기린이랑 나랑 약간 합성한듯한 사진.



기린이랑 나랑 완전 합성한듯한 사진.



회색하늘이랑 기린.
사파리에서 기린이 제일 예뻤다.
무늬도 예쁘고 몸매도 예쁘고 눈도 예쁜 기린.



각자 맘에 드는 선글라스 착용.



각자 맘에 드는 머리띠 착용.
토끼 한마리 사서 머리에 얹을까 했으나 별루.



에버랜드 안엔 선물가게가 참- 많다.
비와서 또 들어간 이곳에서
얘나가 엄청 맘에 들어하던 애벌레쿠션.



토끼인형이 한가득이었다.
별로 예쁘진 않았지만 그냥 토끼가 좋으니까.
나의 무한토끼사랑.



얘나는 이 사진보고 어디 편의점 같다고 했지만
...보다보니 진짜 편의점 같다,흑



오락가락하는 비에 티익스프레스를 한번 더 타느냐마느냐로
엄청 고생하다가 결국 못타고 찍은 슬픈 사진이라는.



조, 조명이...



회전목마와 그녀.
엄청 역동적이야...




사진이 찍히냐고 물어보고 있는 나.



사람이 없어서 참 좋았다.
이 정도만 되어도 자주 놀러올텐데.
야간으로 갔지만 아침부터 논듯한 피로곰이 몰려왔다.
비만 안왔어도 쓰러질때까지 탔을텐데
비가 계속와서 포기.
비니빈스 가서 맛있는 빙수랑 케익이랑 먹고 집에 왔다.

자유이용권을 찢는 그녀의 터프한 손놀림.



정말 오랜만에 먹은 녹차빙슈.




왠지 신기하게 생긴 치즈케익.




요즘 정말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라
자신감도 의욕도 식욕도 없었는데(식신인데 원래!!!)
오늘 얘르나랑 예쁜동물들도 보고 소리도 악악 지르고
맛있는것도 먹었더니 좀 좋아진 것 같다.히힛

그나저나 난 할일이 있는데 이거 포스팅을 하고 있음.
이제 다했으니까 할일해야지.ㅠㅠ!







얘나랑 from cassie on Vimeo.

마지막으로, 우리 리프트 줄설때부터 엄청 쪽쪽대던
커플을 앞에 두고 찍은 동영상.
난 놀이기구보다 리프트가 무섭따.흑.





2010년 8월 30일 월요일

wish



고장난 핸드폰을 켜보는.
책의 찢겨진 부분을 상상하는.
소리나지 않는 이어폰을 꽂아보는.
맞지 않는 옷을 바라보는.
비를 쏟는 하늘에 따스함을 바라는.
멈춘 시계로 시간을 확인하는.
채울 줄 모르는 사람에게
채워지길 기대하는.





스물넷


사진은 여준영대표님 홈페이지에서.



저런 부모가 되고, 저런 마인드로 삶을 마주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프레인 여준영 대표님.
그래서 대표님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내 즐겨찾기 일번에 위치.
오늘 그곳에서 마주한 이야기 하나.


주식, 몸매가꾸기, 나이보다늙게, 가끔오버슈팅, no저축, 동거.
하나같이 와닿고 공감가는 이야기들.
우울하단 표현도 약할만큼 다운되어 바닥을 보고 있는 나에게
조금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

새로운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어
나의 200%를 보여줄 자료를 만들어내는 중인데,
생각만큼 빨리빨리 안되서 답답하기도 하고.
열심히, 잘, 하면 다 잘!된다는 마인드로
오늘밤엔 90% 완성해내야지.
아자.





2010년 8월 29일 일요일

...



극단적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매일이 생경하고 끝을 모르고 지쳐간다.
이 생경함도 결국 익숙해지고 지나가버려서 훗날
'24살 여름엔 그랬지-' 라고 여유롭게 회상할 수 있을까.

아침마다 쓰라림에 정신이 깬다.
(팔꿈치랑 식도의 상처는 어디서 온건지 미스테리다.)
한가지 일을 하면서 백가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거늘,
어째서 난 필요없는 짓을 하고 있는지.

넌 충분히 매력있고 똑똑한 아이라고.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거라고.
이런말을 해주는 지인들의 따뜻함이 씁쓸한건
그 말들이 사실이 아닐까봐 무서운걸까.
나는 사실을 모르는걸까, 애초에 사실은 없는걸까.







뉴욕에 시드가 온 줄도 모르고 혼자 남겨진채 울며
아담의 사과를 깨물던 캐시와 브리스톨에 가고 싶다.
그곳에선 프레디가 죽은 줄 모르는 에피를 만나고,
백만엔을 모아 어쩐지 마츠코를 데리고 있는 스즈코를 만나
다같이 어디든 멀리 가버리면 좋겠다.
예를들면 캐시의 게이 친구들이 있는 스코틀랜드.







5년을 스킵해보면 어디쯤일까, 그 어디도 아닐까.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enjoy



즐기면서 하자.
열정적이되 조급하지는 않게.
반짝이는 걸 갖고 있잖아.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갖고있던 사진들


그냥..디카에 있던 사진들 포슷힝하고싶어져서.
우선 제닥 고냥이들.



1. 순이, 나비, 바둑이

제닥 문앞을 늠름하게 지키고 있는 순이. 토실토실.



새침한 나비. 우쮸쮸-



근육 고냥이 바둑이.
바둑이는 치마입고 쭈그려앉아있으면
치마속으로 막 들어온다.
포근한 이불같은게 좋은듯.
변태고냥이... 'ㅁ'





2. 내 방, 친구들, 패션파이브
작년겨울인가? 올해초? 두명밖에 없는 친구(?)
윤지얘나랑 내방에서 놀다가 패션파이브 가서 와구와구 먹은 날.

나 왜이렇게 즐거워보임. 음.



심심한 아이들.



그래서 나가기로 햇슴.



와일드한 드라이버 얘르나홍.



요거 더먹어. 요거요거.



엄청 심각해보이지만 그냥 사진보는 중.



천장샷. 여기 얘뿌다.



사자모자 쓴 윤지랑 나랑.



엄청 추웟씀. 그래도 여름보단 겨울이 좋다...



트리보니까 빨리 겨울됐음 좋겠다.
겨울을 기다리면 두근두근 설렌드아아.





3. 토끼쿠키, 복숭아

며칠전에 동네빵집에서 사온 토끼모양 쿠키.
귀부터 와그작와그작 먹었음.




어제 먹은 복숭아 복숭아.
말랑말랑한 복숭아가 좋다.
물기가 막. 마싯씀. 하악.





어쩌면, 아마 다시는 가질 수 없들에 대하여

 
 
 
초등학교 3,4학년쯤을 살고 있던 어느날,
출장길에서 돌아오신 아빠는 내게 곰인형을 안겨주셨다.
품에 한 아름이었던 갈색곰인형에 나는 '리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근데 이름은 대체 왜 리나였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생긴거랑 이름이 따로놀아;)
몇년동안 리나는 이야기도 들어주고, 잠도 함께 자는 최고의 친구였다.
하지만 어느날 주위를 둘러보니 언제 어디서인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없었다.
 
그리워서 비슷한 인형을 사본적이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때처럼 좋아할 수가 없었다.
처음엔 똑같은 인형이 아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의 나는 그때만큼 인형을 예뻐할 수는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운건 그 인형이 아니라 아마 '그 시절'의 나였을까.
 
.
.
.
.
.
 
다시는 가질 수 없을 것 같아 그리워하는 모든 것을
이 인형처럼 생각하면 조금 편할 것 같다.
내가 가진 그리움은 특정한 대상을 향한 것이 아닌,
그때에만 가질 수 있었던 무언가를 가졌었던 나라고.
그러니 그건 다시 갖고 싶어할게 아니라, 평생 그리워해도 괜찮은거라고.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그렇게 괜찮을 것들이 늘어갈거라고.
 
이걸 깨닫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을 깨달아야 할까.
 이래저래 오늘은 곰인형이랑 친구하던 시절이 그립다.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짜장면탕수육, 버블티, 비, 눈물

1. 짜장면+탕수육=하트백만개


 짜장면 탕수육의 조합을 사랑한다.
이들 앞에 서면 한없이 약해지고 이성의 끈도 끊어지고
얕은 자제력은 아예 없어져버린다는.......
오늘도 이들 앞에서 즐겁게 정신을 놓았다.
fucking diet.(스킨스를 하도 봤더니 이게 욕같지도 않아...)





2. 버블버블버블티


쟁반짜장과 탕수육을 정신놓고 먹었더니
아예 정신줄을 놔버려서 그동안 살찐다고 안먹던 버블티를 냉큼 먹었다.
(버블티 칼로리가 300칼로리가 넘는다. 내가 한시간 꼬박 런닝머신 해야 소모되는 칼로리임ㅠㅠ)
버블그린티는 처음 먹어봤는데 버블밀크티가 더 맛있는듯.
그러고보면 고등학교땐 버블티전문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잘 안보이는 것 같다.
버블티 맛있는데. 쫄깃쫄깃.





3. 비왔다


비가 왔다. 또 오다 말다 오다 말다했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칙칙한 얼굴을 해서는
적어도 비오는 티는 내준 하늘의 일관성이 맘에 들던 날.
세상 무너질듯 비오다가도 갑자기 해뜨는 요즘 날씨라 말이지.
선선하기까지 해서 맘에 들었다. 헤헤.





4. 눈물


좀 잘 우는 편이다. 눈물이 헤프다고 해야하나.
떼쓰는 어린아이가 남아있는지
억울해도 울고 서러워도 울고 슬퍼도 울고.
특히 가까운 사람 앞에서는 더 그런다.
나이들면서 고쳐져야할텐데 나이들면서 더 잘 우는 것 같다.
사춘기가 이제 오나-_-;; 정작 중고등학교때는 잘 안운듯.






히히. 셀카는 핸드폰 셀카가 최고다.
그것도 화질 안좋은걸루. 키키.
오늘 하루종일 놀았으니-_-
오늘밤이랑 내일은 열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