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익숙한 새벽 3시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제 익숙한 새벽 3시
샤워를 하고 좋아하는 향기의 로션을 천천히 바르고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나아질까
어제 본 귀여운 남자애 얘기를 잔뜩 들떠 얘기하지만
사실은 이미 알고 있어 난 걔를 좋아하지 않아
전화기를 전부 뒤져봐도 딱히 보고싶은 사람도 없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지금 누구라도 보고싶어
거리를 걷고 또 친구를 만나고 많이 웃는 하루를 보내도
오늘도 나는 잠 못드는 이제 익숙한 새벽 3시
혹시 니가 돌아올지도 모른단 가망없는 상상을 하지만
그런 일 일어난다고 해도 난 너를 좋아하지 않아
음악 포스팅은 잘 하지 않지만,
너무 요즘(최근 2년 정도?)의 나같은 노랫말이라서.
항상 혹시나 돌아와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절대 그럴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서 정말 엄청난 우연으로 마주쳤던 어느 날엔
날 따라와주지 않을까-하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이미 알고는 있었어.
우리 모두 그때로부터 이미 성큼 멀어져버렸다는 걸.
수면장애
그래, 이건 수면장애 수준이야.
근데 문제는 이게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오면 잠들기가 싫다.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무언가를 하다가
나도 모르는 새 잠이 들어야,
혹은 정신을 잃을만큼의 만취상태여야만 아주 편안히 잘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멀쩡한 상태에서 '자야지'하고 누우면
못자고 한참을 뒤척이다가 꼭 가위에 눌려 다시 깨고 만다.
난 잔인한 장면은 물론 그런 텍스트조차 보기 힘들어하는 사람인데,
어째 꿈은 텍사스전기톱살인사건 수준이야.
어제는 살인자에게 쫓기는 가위를 눌렸더랬다.
간신히 가위에서 깨어난 새벽에는 너무 말랑말랑해져버려서,
누구라도 좋으니 지금 내 얘기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순간 누구에게라도 전화할뻔했다. 하진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에게도 전화하지 않은 내가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었다.
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거야. 아.
GOOD GIRL
아무런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굉장히 즐겁게 즐기면서 잘하고 싶다.
아무리 피곤해도 하고 있는 일이 즐거워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잘 하고 싶어. 잘.
내일은 오랜만에 머리를
돌돌 말아 올려볼까.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감자머리를 했겠군!! 좋아..
답글삭제무서운 꿈을 꿨을 땐, 헬리젯이나 트위터를 이용하는게 좋아
그럼 현실이 갑자기 눈앞에 다가오면서
꿈과의 괴리감이 확실히 커지거든
그래! 그건 역시 꿈이었어! 그러면서 돋았던 소름이 도로 들어가지 ㅎ
뭐든 잘할수 있어 우리 베이비
화이팅 ^^*
@권레이 - 2010/11/17 17:51
답글삭제맞아요...그래서 눈뜨자마자 헬리젯에
가위눌렸다고 징징대고 다시 잤음 T-Tㅎㅎ
뭔가 댓글에 엄청난 위안을 받는듯한 기분이라서...
아. 요즘 너무 힘쥬르고 지치네요. 몸도 마음도.
언니 세상은 왜 이런가요. 아하하.ㅎㅎㅎ ㅜㅜ
댓글달다보니 또 보고파지는 언니.
조만간 우리 맛난거 먹어요!
언니에게 맛난것을 먹여드리며 전 좀 징징대겠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