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밤에는 이런 나를 그냥 가만히 바라봐주는
시선만 있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왠지 고양이가 그렇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시선만 있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왠지 고양이가 그렇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모든 기준은 그에게 맞춰져 있다는 걸 느낀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상황을 그때의 감정에 끼워맞춰보고 비교한다.
기준이 되어버린. 이 기준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이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문득 소름이 끼쳤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상황을 그때의 감정에 끼워맞춰보고 비교한다.
기준이 되어버린. 이 기준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이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문득 소름이 끼쳤다.
지나간 감정에, 기억에 얼마나 지배받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이제 좀 벗어나고 싶어.
비워내야 채울 수 있는건데,
이제까지 비워낼 틈도 없이 채우기만 해왔네.
그러니 온전히 채워졌을 리가 없지.
외로움만 채우고 도망쳐버렸잖아. 모두에게 상처줘버렸어.
혼자 있으면서 비워낼 틈도 좀 주고, 벗어날 궁리도 해야겠다.
너에게서.
비워내야 채울 수 있는건데,
이제까지 비워낼 틈도 없이 채우기만 해왔네.
그러니 온전히 채워졌을 리가 없지.
외로움만 채우고 도망쳐버렸잖아. 모두에게 상처줘버렸어.
혼자 있으면서 비워낼 틈도 좀 주고, 벗어날 궁리도 해야겠다.
너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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